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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오래된 부스럼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조현병 이야기

나는 장난기가 있는 낙천적인 사람이다. 이 부분은 아버지를 지극히 닮은 부분이다. 짓궂은 장난을 하고선 미묘한 표정을 짓는 부분이 아버지를 닮았다. 약자로 태어나 약자로 살면서도 세상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주입식 교육을 받던 날들. 그 지독한 날들. 사람은 존엄하다 말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하던 날들. 세상은 온통 왜곡된 거짓이 진실처럼 보인다. 진실마저도 왜곡되며 거짓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적어 온 이 소설의 80%는 진실이다. 퍼센트의 숫자마저도 거짓일 수 있다. 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여기 내가 산 세상을 적어 놓았다. 왜곡된 거짓이 마치 진실처럼 보이고 왜곡된 진실이 거짓처럼 보이는 세상. 그 속에서 미쳐 버린 아이 하나. 그래도 ..
나는 장난기가 있는 낙천적인 사람이다. 이 부분은 아버지를 지극히 닮은 부분이다. 짓궂은 장난을 하고선 미묘한 표정을 짓는 부분이 아버지를 닮았다. 약자로 태어나 약자로 살면서도 세상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주입식 교육을 받던 날들. 그 지독한 날들. 사람은 존엄하다 말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하던 날들. 세상은 온통 왜곡된 거짓이 진실처럼 보인다. 진실마저도 왜곡되며 거짓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적어 온 이 소설의 80%는 진실이다. 퍼센트의 숫자마저도 거짓일 수 있다. 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여기 내가 산 세상을 적어 놓았다. 왜곡된 거짓이 마치 진실처럼 보이고 왜곡된 진실이 거짓처럼 보이는 세상. 그 속에서 미쳐 버린 아이 하나. 그래도 스스로 사고하며 미소 하나를 짓는다. 조현병이지만 살인자로 혹은 미치광이로 널리 알려진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이런 글을 짓는 이가 있다고. 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진실은 무엇일까. 당신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가. 주변 사람들이 나의 상황을 부정한다면 정말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 부정적일까. 스스로 사회의 문장에 스며들 것인가. 아니면 희망이 있다고 믿으며 가능성에 몸을 내던질 것인가. 모든 것은 당신의 조그마한 뇌에 달려있다. 눈을 뜨면 현실은 다양한 길과 가능성을 보여 준다.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르 불문, 국적 불문. 음악을 사랑한다.
러시아 음악도 좋아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듣지 않고 있다.

스스로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을 좋아한다.
‘하기 어려울 것 같아!’라는 마음이 생기는 순간,
‘그래, 그럼 해보자.’로 돌변한다.

조현병이 있어
내일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 이 순간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는다.

1994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출생
2016년 여름 조현병 발병
2020년 ~ 2022년 노인일자리 전담 사회복지사 근무
2021년 ~ 현재 유튜브 채널 운영 중
2022년 ~ 현재 필라테스 센터 실장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